메시 골
[OSEN=이슈팀]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골로 바르셀로나가 득점왕과 선두 도약을 바라보게 됐다.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같은 목표를 향해 걷고 있다. 자신들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를 정상에서 끌어내리는 것이다. 현재 메시(22골)는 프리메라리가 득점랭킹 2위, 바르셀로나(승점 53)는 리그 2위에 기록돼 득점 선두 호날두(28골)와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54)를 추격하고 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 모두 상승세라는 점도 호재다.
메시는 9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틱 빌바오와 원정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2골이 될 뻔 했지만 1골이 자책골로 처리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폭발적인 득점력은 계속 이어갔다. 메시는 최근 10경기서 13골을 넣었다. 메시의 활약 덕분에 바르셀로나도 5연승을 질주 중이다.
반면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는 주춤하고 있다. 호날두는 폭력적인 행위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전의 물 오른 득점 감각은 보이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을 견디지 못하고 0-4로 완패했다.
대진 일정도 나쁘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다음달 22일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 전까지 열릴 5경기 중 까다로운 상대는 별로 없다. 그나마 곱자면 7위 말라가와 8위 에이바르가 가장 높은 순위에 있는 팀들이다. 바르셀로나와 메시로서는 레알 마드리드전까지 최대한 승점과 득점을 올릴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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