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프로리그에 처음으로 출전한 ST요이와 지난 시즌 2, 4라운드 우승을 기록한 강팀인 진에어 그린윙스가 9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의 1라운드 준플레이오프에서 대결한다. 양 팀간 상대 전적은 1대 0으로 1R 4주차에서 ST요이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한 기록이 있다.
이번 1라운드 준플레이오프 선봉으로 이원표(ST요이)와 김유진(진에어)을 내세웠다. 두 선수는 프로리그에서는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치며, 국내 개인 리그를 포함한 양 선수의 상대 전적은 4대 0으로 김유진이 우세하다. 특히, 김유진은 게임1의 전장인 ‘만발의 정원’에서 4승 2패로 현재 2연승을 기록해 김유진의 우세가 점쳐진다.
이승현(ST요이)과 조성주(진에어)가 준플레이오프에서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일명 ‘97록’으로 불리며 지난 1R 4주차 경기에 선봉으로 출전해 많은 팬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 IEM9 타이페이 결승전에서 만난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 끝에 4:3으로 이승현이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조성주가 프로리그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복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T요이는 이승현-이동녕으로 이어지는 저그 라인이 강력하지만, 테란과 프로토스 종족 선수층이 상대적으로 엷은 상황이다. 이에 반해 진에어는 테란의 김도욱-조성주, 저그의 이병렬, 프로토스의 김유진 등 종족별로 선수층이 두꺼운 상황이다. 특히, 양대 개인리그에서 활약 중이지만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하재상(진에어)을 깜짝 카드로 기용할 가능성도 있다.
협회는 1R 포스트시즌 기간 프로리그-스타리그 출석체크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베타키를 증정한다. 더불어 출석체크 3회 이상을 한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양 팀 사인이 들어간 레이저 마우스패드를 제공한다.
1라운드 포스트시즌은 매 경기 7전 4선승제의 승자 연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2월 9일(월) 오후 7시에 ST-Yoe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10일(화) 오후 7시에 준PO 승리 팀과 CJ 엔투스가 플레이오프를 하게 된다. 결승전은 오는 14일(토) 오후 7시에 PO 승리 팀과 SK텔레콤 T1이 대결하게 된다.
프로리그는 게임 채널 SPOTV GAMES(IPTV-KT Olleh TV 283번, SK B TV 262번, LG U+ 109번, 케이블-CJ헬로비전 122번)으로 생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http://www.e-sportstv.net), 네이버 스포츠(http://sports.news.naver.com), 아프리카TV(http://www.afreeca.com), YouTube(http://www.youtube.com/eSportsTV), AzubuTV(http://www.azubu.tv/KR_SC2_Proleague)에서 시청할 수 있다. 더불어 영어로는 AzubuTV(http://www.azubu.tv/EN_SC2_Proleague), TwitchTV(http://twitch.tv/sc2proleague), 중국어로는 MarsTV(http://www.huomaotv.com)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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