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은 강도?...6만원 티켓 샀는데 경기장 안 보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10 09: 48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일부 관중석이 시야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한 축구팬이 올린 트위터를 인용해 QPR의 관중석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샘 화이트는 자신이 앉았던 관중석에서 경기장의 시야를 촬영해 트위터에 올려 분노를 표했다.
사우스햄튼 팬인 화이트는 지난 8일 QPR과 원정경기를 보기 위해 QPR의 홈경기장인 로프터스 로드의 입장 티켓을 샀다. 가격은 38파운드(약 6만 3500 원)로, 일반적인 입장권보다 가격이 쌌다. 이 티켓은 제한된 시야 때문에 저렴했지만 화이트는 이에 대해 듣지 못하고 티켓을 구매했다.

싼 값에 티켓을 구매했다는 사실에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았지만, 화이트는 도착 직후 불만이 가득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장의 2/3 이상이 보이지 않았던 것 화이트는 "이 자리를 합법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이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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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화이트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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