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벌써 155km 찍었다! 청백전 2이닝 비자책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2.09 16: 42

니혼햄 파이터스의 강속구 투수 오타니 쇼헤이(21)가 시즌 개막도 전에 155km를 가볍게 찍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9일 오타니는 오키나와 나고에서 열린 팀 청백전에서 처음으로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오타니는 2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55km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와인드업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오타니는 3회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해 와인드업으로 실전에 나섰으나 제구 부족과 팀 수비 실책이 겹쳐 실점했다.

오타니는 경기 후 "처음이었지만 여러 가지를 시험해볼 수 있었고 과제도 얻었다. 와인드업과 세트 포지션을 모두 해봤다"고 실전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는 "직구는 좋은 공과 나쁜 공 차이가 커 그 부문을 개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