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4중 추돌’ 브루스 제너, 원인 제공 안해 형사책임 無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2.09 16: 58

최근 4중 추돌사고에 연루된 킴 카다시안의 의붓 아버지 브루스 제너가 사고 원인 제공을 했다는 혐의를 벗었다.
8일(이하 현지시간) 외신은 “부르스 제너에 형사 책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앞서 가던 차 토요타 프리우스가 급정거를 했고, 그 뒤로 차 세대가 연 이어 추돌했다. 브루스 제너의 차가 먼저 앞차를 박아 사고가 났다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정정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경찰 측은 조사를 통해 “프리우스 차량 운전자가 신호등 빨간 불에서 멈췄다고 했지만, 실제 빨간 불에서 300피트 떨어진 지점에서 사고가 났다는 것을 이상하게 봤다. 불법 유턴을 하려고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브루스 제너에 대해서는 “형사 책임은 없다. 안전거리 확보에서 미흡했기 때문에 교통 법규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와 관련해 브루스 제너는 “유가족과 사고에 연루됐거나 부상을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 절망적인 비극이었고 유가족이 현재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지 상상할 수도 없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어떤 방법으로도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미국 LA 말리부 고속도로에서 4중 연쇄추돌사고가 있었다. 브루스 제너도 연루됐던 이 사고에서 1명이 사망하고 총 8명이 부상을 당했다. 앞서 경찰은 브루스 제너에 사고 책임이 있다고 봤지만 조사 후 이를 정정했다.
한편 브루스 제너는 최근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결정해 이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촬영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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