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129위로 생애 최고 랭킹 경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2.09 17: 09

정현(삼일공고)이 자신의 ATP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지난주 버니 인터내셔널 챌린저서 우승해 랭킹 포인트 80점을 추가한 정현은 9일 발표된 ATP 랭킹서 지난주 보다 22계단 오른 129위로 자신의 최고 랭킹을 갈아치웠다.
2주 만에 40계단이나 상승하며 2주 연속 자신의 최고 랭킹을 경신한 정현은 2009년 4월 레전드 이형택이 세운 128위 타이 기록에 1계단만을 남겨두게 됐다.

자연스레 관심은 정현의 그랜드슬램 본선 자동 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자단식의 경우 그랜드슬램 본선은 모두 128드로로 진행 되는데 8명의 와일드카드와 예선통과자 16명을 제외하면 104명에게 자동출전권이 부여된다. 부상 등을 이유로 불참하는 경우를 감안했을 때 세계 110위권 이내에 들면 자동 출전이 가능하다.
현재 랭킹 포인트 500점의 니콜라스 마휘(프랑스)가 109위에 올라있어 424점의 정현이 약 80점 정도만 추가하면 그랜드슬램 본선 자동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정현은 이번주 호주 론서스턴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와 다음주 인도 콜카타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에 참가해 ATP 랭킹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dolyng@osen.co.kr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