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9세 소녀까지 성노예로 매매" 증언 나와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2.11 16: 08

무장단체 IS(이슬람 국가)가 소녀들을 노예로 매매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대만 언론 ETtoday는 8일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슬람 국가에서 탈출한 17세의 소녀는 IS의 행태에 대해 폭로하고, 심지어 9살 소녀까지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이슬람 국가의 포로가 된 이후 다른 소녀들과 함께 6일동안 감금되었다고 한다. 식사는 커녕 물도 먹지 못하고 지냈다. 잔학한 IS에 포로로 잡힌 소녀들 가운데 일부는 쓰고있던 베일로 자살을 시도하거나 같이 잡힌 소녀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하기까지 했지만 극히 소수만 성공했다고 한다.

소녀는 다른 13세 소녀와 함께 인신매매 시장에 끌려갔다고 한다. 거기에서 한 군인에게 팔렸는데, 기회를 엿보다가 탈출한 뒤 천신만고 끝에 원래 자기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여성의 임무를 '후대 생산'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 시간에도 많은 여성들이 그 아래에서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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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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