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날씨 눈 쏟아졌다, 기상청 뭐하나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2.09 19: 16

서울 날씨
[OSEN=이슈팀] 전국 날씨가 대부분 올들어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에는 2월 때늦은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당초 기상청 예보와 다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올 들어 가장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서울에는 예보에 없었던 함박눈까지 내리는 상태다.

전국 날씨가 최저 기온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우리나라 5km 상층으로 영하 30도 내외의 찬 공기가 내려온 가운데, 맑은 날씨 속에 밤 사이 지표가 냉각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07시 30분 기준, 단위: ℃)은 수원 -11.7 대구 -8.9 부산 -7.8 울산 -8.2 전주 -10.1 광주 -8.7 청주 -10.8 등이다.
올 해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보이는 지역은 서울 -13.0 속초 -10.4 철원 -17.9 파주 -16.4 다. 아침 최저 기온값은 이후에도 더 내려가 변경될 수 있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과 산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추위는 낮부터 점차 풀리기 시작하여 다음 날은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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