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몰수패 발생…때 아닌 폭설 때문?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2.09 19: 40

스타2 프로리그
[OSEN=이슈팀] 때 아닌 폭설 때문일까.
서울 경기 지역에 급작스런 눈은 퇴근길 혼잡으로 이어졌고, 결국 프로리그 1라운드 준플레이오프까지 영향을 미쳤다. '97록'으로 불리는 이승현 조성주 등 쟁쟁한 스타2 선수들의 맞대결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라운드 준PO는 싱겁게도 진에어 그린윙스의 실격승으로 마무리됐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9일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라운드 ST요이와 준PO에서 실격승을 거뒀다. 이로써 진에어는 PO에 진출했다. 반면 ST요이는 규정상 30분전에 도착하지 못하면서 주의를 받았고,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7시까지 도착하지 못하면서 실격패를 당했다.
당초 두 팀의 대결은 이승현(ST요이)과 조성주(진에어)의 일명 ‘97록’부터 저그 라인이 강력한 ST요이와 종족별로 선수층 두터운 진에어의 접전이 기대를 모았던 경기였다.
그러나 싱겁게도 ST요이가 경기장에 도착하지 못하면서 결국 ST요이의 실격이 선언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ST요이 도착하지 않았다. 경기 규정 25조를 보면 경기단이 해당 시간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몰수패를 선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진에어의 4-0 승리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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