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오연서의 여장에 반했다.
9일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에는 황궁 서고에 잠입하는 왕소(장혁)과 신율(오연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황궁에 잠입하기 위해 분장을 했고, 신율의 여자 옷을 입은 모습을 본 황소는 깜짝 놀란다.
신율은 "이상하냐"고 묻고, 왕소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이상하다. 아주 이상해"라고 말하며 얼른 자리를 뜬다. 밖으로 나온 왕소는 "여자 같은 놈. 날 이상하게 만든다"고 투덜거렸다.

이후 두 사람은 서고에 잡입했다가 갑자기 사람이 들어오는 바람에 구석에 숨는다. 바짝 밀착해 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이상한 감정을 느낀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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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