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김민수', 클레르몽페랑영화제서 심사위원상 수상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2.10 08: 42

또 한 명의 주목할 만한 신인 감독이 탄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폐막한 제 37회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심찬양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는 1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미안해요, 좋아해서'(2011), '형의 휴가'(2012) 등을 만든 심찬양 감독의 작품이다. 심찬양 감독은 '형의 휴가'로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예술실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마틴 에드럴린 감독의 '홀'이 대상을, 로트피 아슈르 감독의 '파터'가 관객상을, 쥘리앵 르나르 감독의 '섬웨어 다운 더 라인'이 애니메이션상을 수상을 수상했다.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는 세계 3대 단편영화제로, '단편영화제의 칸'이라 불린다. 국내 작품의 수상은 지난 2012년 윤가은 감독의 '손님'이 대상을 거머쥔 이후 3년 만이다.
jay@osen.co.kr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 스틸컷.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