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 측이 이준익 감독의 '동주'를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강하늘의 소속사 샘컴퍼니 관계자는 10일 오전 OSEN과 전화통화에서 "'동주' 시나리오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동주'는 시인이자 독립 운동가인 윤동주의 삶을 그리는 영화다. 2013년 영화 '소원'으로 돌아온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페어 러브', '러시안 소설', '배우는 배우다' 등을 선보인 신연식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는 작품이다. 내달께 크랭크인 예정이다.

강하늘은 주인공 윤동주 역을 제안 받은 상태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쎄시봉'에서 윤동주의 육촌동생인 포크가수 윤형주 역을 맡은 터라, '동주'에 출연할 경우 남다른 인연을 이어간다.
강하늘은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2010)으로 첫 스크린 데뷔했다. 상영중인 '쎄시봉'을 비롯해 오는 3월 '순수의 시대' '스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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