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SNS 글 파문에 부인 "아닌 것 알잖아" 해명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2.10 10: 02

넥센 히어로즈 투수 김영민(28)의 SNS 글이 불러온 논란에 레이싱모델 출신 아내 김나나(32) 씨가 해명글을 남겼다.
김영민은 지난 9일 새벽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글을 게재했다. 그 내용은 "결혼 생활 내내 쓰레기 짓을 했다"는 것. 그는 "불법 안마시술소, 오피스텔, 립카페 등의각종 퇴폐업소를 일주일에 한두번씩 갔고 원정 갈때마다 동료들과 룸싸롱, 노래방 도우미를 부르고 놀았다"고 적었다.
김영민은 이어 "대전에서는 룸싸롱 아가씨와 반년동안 연애(2013)도 했다"며 "아내 몰래 월급과 보너스를 빼돌렸으며 휴대폰을 두개 사용하면서 이중생활을 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제는 아내만 바라보며 야구만 하겠다"고 각오를 적었다.

다소 충격적인 내용을 두고 네티즌들은 '해킹이 아니냐'는 논란을 벌였다. 구단 측에서는 "사적인 문제기 때문에 따로 징계를 하거나 대응을 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형사 고소나 민사 소송 건이 아니었기 때문에 SNS 글만 가지고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그러자 김나나 씨가 9일 저녁 자신의 SNS에 "게임에 현질(현금 결제)하는 것 빼고는 흠잡을 데 없는 우리 여보! 미국에서 칭찬 들으며 열심히 훈련받는 우리 여보! 도대체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라며 "맞춤법만 봐도 아닌 거 딱 알잖아"라고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네티즌들은 "진짜인 줄 알았는데 부인이 아니라니까 아닌가보다", "확실히 해킹은 아닌 것 같았다", "야구선수들 사생활 관리 좀 똑바로 해주길"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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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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