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亞컵 복귀하자마자 EPL 24R 베스트 11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10 11: 36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프리미어리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열린 24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기성용은 3-5-2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베스트 11 중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지난 8일 선덜랜드전에서 후반 21분 헤딩 동점골을 넣은 바 있다.
기성용은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한 달여 동안 스완지 시티를 비웠다. 그 뿐만이 아니다. 아시안컵 모든 경기에 출전한 탓에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그럼에도 스완지 시티의 사정 때문에 복귀전에서 투입될 수밖에 없었다.

걱정과 달리 기성용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풀타임에 가까운 89분을 소화하면서 귀중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스완지 시티를 구했다. 기성용의 활약은 프리미어리그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한편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해리 케인(토트넘), 대니 잉스(번리)가 뽑혔고, 미드필더에는 기성용과 더불어 데이빗 메일러(헐 시티), 달레이 블린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 레들리(크리스탈 팰리스), 크리스 브런트(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이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필 자기엘카(에버튼),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튼), 알베르토 모레노(리버풀)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는 훌리안 스페로니(크리스탈 팰리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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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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