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GF7 출시, '셀피족' 위한 기능-디자인 다 갖췄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2.10 14: 11

파나소닉이 국내 여성 '셀피(selfie)족'을 공략한 초소형 카메라를 출시했다. GF7은 콤팩트한 디자인에 180도 틸트식 LCD를 장착해 '들고다니면서 셀피찍기 좋은 카메라'를 구현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10일 서울 도곡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셀피 미러리스 카메라 DMC-GF7(이하 GF7)를 국내에 제일 먼저 출시한다고 밝혔다.
루믹스 GF7은 기존 초소형 카메라 라인업인 GF1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틸트식 LCD를 장착해 본격적으로 셀피를 위한 전문 카메라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셀피에 특화된 ▲얼굴인식셔터기능 ▲버디셔터기능 ▲다양한 피부 보정기능이 카메라의 장점을 살려준다.

  
얼굴인식셔터기능은 얼굴이 드러날 때 자동으로 셔터가 작동하고, 버디셔터기능은 친구 혹은 연인과 셀프 촬영시 두 사람의 얼굴이 가까워졌을 때 셔터가 작동하는 기능이다. 얼굴을 카메라에 등록시키면 자동으로 초첨을 맞춰주는 얼굴자동인식 기능도 추가됐으며, LCD를 180도 틸트했을 때는 fn버튼도 셔터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어 양손 모두 촬영에 자유로울 수 있다.
루믹스 GF7은 셀프 촬영을 위한 180도 틸트가 가능한 LCD를 장착했는데, 이는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1036k 화소 3인치(7.5cm) 와이즈뷰잉 앵글이다. 그리고 필름모드, ISO, 셔터, 조리개 등 촬영 설정을 터치로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주변 밝기에 따라 LCD 밝기가 자동으로 조정되고 터치 셔터로 촬영도 가능하다.
또한 루믹스 GF7은 기존 제품 GF6보다 약 20%정도 크기가 줄었고(106.5x64.6 x33.3mm), 무게는 236g 정도로 가벼워져, 사용자가 보다 가볍게 카메라를 들고다닐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GF7은 4/3인치 총화소 1668만화소(유효화소 1600만화소)의 뉴 Livs MOS센서는 고해상도 고품질 이미지를 구현하며, 세계 최고수준의 AF스피드를 갖춘 비너스 엔진은 최대 초당 약 6장의 연사속도(AF Traking 연동시 초당 약 5.0장)를 자랑한다. 또, -4EV의 광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정확한 포커스 검출이 가능하며 자동으로 어두운 부분을 감지, 자동으로 부분 밝기를 높여주는 신기능도 갖췄다. 기본 렌즈 12-32mm F3.5-F5.6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췄다.
실제로 GF7은 그동안 루믹스 시리즈 셀프카메라에 대해 아쉬웠던 점을 충분히 보완했다. GF7은 기존 초소형 카메라 라인업인 GF1의 콤팩트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GF6의 틸트 LCD를 적용해 '들고다니면서 셀피찍기 좋은 카메라'를 구현했다.
여기에 비밀번호 없이도 와이파이로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이나 화이트, 핑크 등 다양한 색상은 셀피를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여성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이다.
파나소닉은 GF7을 통해 루믹스 브랜드를 국내에 대중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GF7은 파나소닉이 전세계에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제품이다. 한국시장에 신제품을 제일 먼저 내놓은 것도 파나소닉으로서는 처음이다.
임홍석 파나소닉 상품사업본부마케팅팀 과장은 "한국시장에 신제품을 제일 먼저 출시한 것은 GF7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일본이나 유럽쪽에 이미 출시된 이후 국내에 출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부족했다"며, "GF7은 국내 셀피족들을 공략하는 동시에, 한국 시장에서 루믹스 브랜드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운화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이사 또한 "GF7은 셀카봉이 유행하고 자신의 개성을 가꾸는 데 관심이 높은 지금 시대에 어울리는 최적의 카메라”라며, “트렌드에 앞서는 GF7이 IT의 선두주자로 명성 높은 한국에서 세계 시장 중 가장 먼저 출시해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이날 출시된 루믹스 GF7은 실버(블랙), 화이트, 브라운, 핑크 4색상을 갖췄으며 가격은 67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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