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2일부터 상영관이 확대된다.
지난해 12월 31일 개봉 이후 40여 일이 지나 이같이 상영관이 확대되는 건 이례적이다. 특히 예술영화관은 물론 일반 상영관까지 확대 상영돼 더욱 다양한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개훔방' 측은 10일 이같이 밝히며 "12일부터 예술영화관을 중심으로 일반 상영관까지 CGV아트하우스 15개관, 롯데시네마 6개관, CGV 3개관, 메가박스 2개관 등 전국에 총 44개관으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상영관이 확대된다. 10일 기준으로 20여 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었던 것에 2배 가량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호평을 받는 것과 별개로 상영관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화제를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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