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송창의, '여자를 울려' 주인공 유력..김정은과 호흡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2.10 15: 00

배우 송창의가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남자 주인공으로 유력하다.
10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창의는 '여자를 울려' 남자 주인공 제안을 받고 긍정 논의 중이다. 송창의는 지난 주 제작진과 미팅을 가졌으며 시놉시스를 신중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창의가 맡은 역할은 고교 교사 진우 역. 정략 결혼 했던 아내가 자살하고, 엄마의 죽음이 아버지 때문이라고 생각한 아들은 힘 없는 아이들을 괴롭히다 결국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 죽음에 이른 아이의 엄마 역할이 바로 김정은이 맡은 덕인 역이다.

송창의는 지난 2월 종영한 OCN '닥터 프로스트'에서 백발의 천재 심리학자 역을 열연하며 대 변신을 꾀했다. 그가 '여자를 울려' 출연을 확정할 경우 2개월의 짧은 공백기를 거쳐 새 작품에 출연하게 된다.
'여자를 울려'는 '금나와라 뚝딱'의 하청옥 작가와 '계백', '구암허준'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의기투합한 드라마. 김정은이 캐스팅된 여주인공 덕인역은 전직 강력반 여형사 출신으로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으로 직장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면서 아들의 기억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인물이다. 또한 위기의 순간에 아이들을 지켜주는 홍길동 아줌마로 변신,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들과 힘겨운 용서의 과정을 거쳐 치유해 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자를 울려'는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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