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그래미 어워드까지 점령?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2.11 10: 06

류현진의 소속팀으로도 유명한 LA 다저스가 미 최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에 진출했다? 전혀 연관이 없는 관계같지만 한 헤비매탈 그룹의 멤버에 의해 이것이 현실화돼 화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10일(한국시간) 한 장의 사진을 올려 팬들의 비상한 화제를 모았다. 바로 지난 9일 미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제57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찍힌 한 장의 사진이었다.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무대와 객석을 가득 자리한 가운데 LA 다저스의 유니폼이 화제가 됐다.
보통 그래미 시상식에 참여하는 스타들은 레드카펫에서 옷차림이 큰 관심을 모으기 마련이다.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는지, 어떤 브랜드의 옷을 입고 있는지 등은 팬들의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좋은 소재다. 그런데 이날 헤비매탈 밴드인 마스토돈의 기타리스트 브렌트 힌즈가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오는 '튀는 행동'을 했다.

힌즈의 옷차림만 보면 야구 선수가 그래미 어워드에 소풍을 나온 듯하다. 다저스의 회색 원정 유니폼에 모자, 그리고 벨트까지 세트로 차려 입어 플레시 세례를 받았다. MLB.com은 "이들이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레드카펫은 확실히 접수했다"라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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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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