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5일만에 다시 '병가'…내압 있나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10 16: 32

박창진 사무장
[OSEN=이슈팀] 사건 발생 58일만에 업무에 복귀했던 박창진 사무장이 다시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6일부터 2주간의 병가에 들어가 오는 19일에 복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박 사무장이 휴식이 더 필요하다고 한 것으로 안다"며 "병원 진단서를 제출했고 바로 승인됐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5일 '땅콩회항' 사건 발생 이후 58일 만에 업무에 복귀햇으나 당시 국외선보다는 국내선에 빼곡하게 스케줄이 짜여 있어 '보복성 배치' '관심사병 취급'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서면으로 "승무원 스케줄은 전체 6000명이 넘는 승무원을 대상으로 컴퓨터에 의해 자동 편성되므로, 인위적인 '가혹한 스케줄' 편성은 발생할 수 없다"도 일축했다.
대한항공은 보도자료에서 "박창진 사무장의 스케줄은 업무복귀 승인이 난 1월 30일 이전인 1월 21일 이미 컴퓨터에 의해 자동 배정되어 본인에게 통보된 상태였다"며 "박창진 사무장의 2월 79시간 비행 시간은 다른 팀장과 동일한 수준이며 박 사무장의 이전 근무시간과도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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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사무장을 응원하는 모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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