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살해한 16세 男, 시체와 찍은 셀카 올려 덜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2.11 10: 07

친구를 살해하고 그 시체와 함께 셀카를 찍은 뻔뻔하고 대담한 고등학생이 세계적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의 주인공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지넷 고등학교에 다니는 맥스웰 모튼(16)이다. 모튼은 같은 반 친구인 라이언 망간(16)을 총기로 쏴서 살해한 후 의자에 앉아 시체와 함께 셀카를 찍어 '스냅챗(Snapchat)​'이라는 어플리케이션에 공유했다.
사진 공유 어플리케이션인 스냅챗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진과 내용이 자동으로 삭제되도록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사진이 삭제되기 전 이를 저장한 친구가 경찰에 신고해 이 사건의 덜미가 잡혔다.​

피츠버그 지방검사 존 펙은 "자신이 살해한 시체와 사진을 찍는 살인자는 검사 생활 30년을 통틀어 처음 본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그러나 결국 그 엽기적인 행각이 가해자를 찾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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