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의 호야가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호야는 10일 방송된 Mnet '4가지쇼'에서 "근본적인 건 이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나를 여기까지 오게 한 건 열등감, 복수심, 분노가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타고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서 자퇴했다"며 "다들 안 될 거라고 했다.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잘 생기지도 않고 굉장히 무시하는 사람이 많았다. 누가 나한테 못한다고 하면 엄청 화 난다. 성공이 최고의 복수라는 말이 있지 안냐"고 덧붙였다.

초아는 "사실 나랑 호야가 그 회사 오디션에서 떨어졌다. 호야랑 내가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게 조금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며 "호야가 춤은 정말 수준급인데 노래랑 랩을 못했다. 춤만 가지고 안 될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 떨어지고 나서 창원으로 갔다. 연습생이 된 것도 아닌데 학교도 안다녔다"며 "혼자 서울 올라와서 연습 하더라. 불확실한 미래인데 다 걸더라. 안 그러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데뷔 무대 봤을 때 놀랐던 건 얘가 노래도 하고 랩도 하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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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4가지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