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도로공사, 3-0 완승으로 선두 고수(종합)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2.10 21: 11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1, 2위간 대결에서 8연승 중이던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를 완파했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5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19, 25-18,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의 9연승을 저지하고 3연승을 달린 선두 삼성화재는 22승 6패, 승점 65점이 됐다. 이제 2위 OK저축은행과의 격차는 승점 7점이다.
삼성화재에서는 레오가 33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레오는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2개를 곁들여 트리플크라운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이외에 지태환이 블로킹 2개 포함 9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이 서브 에이스 4개를 해내며 28득점했지만 레오에 미치지는 못했다. 전체적으로 서브 리시브가 원활하지 않아 시몬 외엔 활용하기 힘들었다. 8연승 상승세가 끊긴 OK저축은행은 21승 7패, 승점 58점에 그쳤다.
앞서 있었던 여자부 경기에서는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가 최하위 대전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도로공사는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16, 25-15,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선두 도로공사는 17승 7패, 승점 49점이 되며 2위 현대건설에 승점 6점차로 달아났다.
도로공사에서는 니콜이 28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외에 문정원이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9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베테랑 센터 정대영도 블로킹 3개를 곁들이며 힘을 보탰다.
반면 최하위 KGC인삼공사는 힘도 쓰지 못하고 4연패를 당했다. 조이스가 19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KGC인삼공사는 4승 19패, 승점 16점에 그대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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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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