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 종료 후 동부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동부가 1위 모비스를 잡았다. 본격적으로 선두 다툼에 뛰어들었다.
원주 동부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울산 모비스와 홈경기에서 76-67로 승리했다. 외국인 센터 데이비드 사이먼이 21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하며 동부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주성은 4쿼터 막판 결정적인 3점슛 포함 18점 4리바운드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3위 동부는 31승14패를 마크, 1위 모비스(33승12패)와 격차를 2경기로 바짝 좁혔다. 반면 최근 4연승을 마감한 1위 모비스는 2위 서울 SK(32승12패)에 다시 반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1~3위 모비스-SK-동부가 2경기 이내로 촘촘하게 붙어 선두 싸움이 3각 구도로 재편됐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