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오연서가 장혁의 목숨을 구하려다 오히려 쓰러지고 말았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6회분에서는 신율(오연서 분)이 왕소(장혁 분)를 구하려다 쓰러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신율은 왕욱(임주환 분)과 함께 무정사에 들렀다가 왕소와 자객의 싸움을 목격했다. 왕소는 신율을 보고는 손을 잡고 함께 도망갔다.

왕소인 줄 모르는 신율은 영문을 모르고 있다가 자객의 칼에 찔릴 뻔 했다. 왕소는 그런 신율을 구하다 함께 벼랑에 떨어져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차린 신율은 자신을 구하다 칼에 맞은 왕소를 보고 크게 놀라고는 동굴로 데려갔다. 신율은 왕소가 입은 옷에 새겨진 삼족오 표식을 보고는 놀라했다. 이어 신율은 왕소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땄던 만병초를 씹어 왕소에게 먹였다.
그러나 이 만병초는 건강한 사람이 먹으면 독이 되지만 약한 사람이 먹으면 약이 되는 약초였다.
왕소는 신율 덕에 깨어났고 신율은 마음을 놓았다. 그러나 건강한 신율은 만병초를 먹고는 결국 독이 퍼져 쓰러졌다. 왕소 또한 상처가 커져 결국 정신을 잃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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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