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오연서, 지병 있어도 장혁 살렸다 '애틋'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2.10 23: 04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오연서가 알고 보니 아픈 몸인데도 장혁을 살려냈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6회분에서는 신율(오연서 분)이 원채 몸이 아픈데도 왕소(장혁 분)을 살린 사실이 밝혀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백묘(김선영 분)는 신율에게 "왕욱 전하가 밤새도록 지켰다. 아가씨 정신 돌아오는 걸 듣고 갔다. 독초인 걸 알면서도 입으로 씹어서 옮겼냐. 그까짓 놈이 뭔데 그러냐"며 울었다.

이에 신율은 "소소 형님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라"고 말했다.
백묘는 "그 놈이 거지 칼잡이라서 미워하는 줄 아냐. 아가씨 몸 속에 냉독이 있는 거. 그 냉독을 품고 겨우 이러고 살고 있는데. 그 놈만 만나고 오면 아가씨 목숨이 닳는다"고 속상해했다.
신율은 "안보면 보고 싶고 눈앞에 있으면 가슴 뛰고 내가 대신 아파서라도 고쳐주고 싶은데 어떡하냐. 나 형님이 걱정되서 가슴이 터질 것 같다"고 왕소를 향한 깊은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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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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