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오연서와 이하늬가 장혁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6회분에서는 신율(오연서 분)과 황보여원(이하늬 분)이 왕소(장혁 분)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내용이 그려졌다.
황보여원은 개봉이 신율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왕소와의 사이를 의심했다. 황보여원은 왕소가 왕식렴(이덕화 분)의 약점을 안다며 "그 사람을 내 손안에 넣어야겠다"고 하고는 왕소가 다쳤는데도 청해상단에 간 걸 알았다.

이어 황보여원은 청해상단을 찾아가 신율에게 "일전에 노리개를 골라 줬는데 어서 불러 오거라"라고 말했다.
신율은 황보여원에게 왕소가 자신을 남자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보여원은 신율에게 무정사에 간 걸 묻고는 신율과 왕소가 함께 있었다는 걸 알고 분노했다.
황보여원은 속으로 "그 사람과 같이 있었구나. 그 사람을 치료해준 이가 너였구나"라고, 신율은 "날 떠보고 있다. 소소형님을 캐내려고"라며 경계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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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