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쎄시봉'이 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쎄시봉'은 지난 10일 7만4,79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78만8,876명을 기록했다.
2위 '국제시장'은 이날 3만3,02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318만6,616명을 기록하게 됐다. '쎄시봉'과는 꽤 차이가 나지만 꾸준히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이번 설 연휴까지 관객몰이 성공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 3위 '빅히어로', 4위 '강남1970'가 2만여명을 동원하며 꾸준한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빅히어로'를 제외하면 모두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쎄시봉'은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국제시장'은 흥남 철수 및 베트남 파병, '강남1970'은 70년대 강남 땅투기 열풍을 소재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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