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가 뉴욕 시티 FC의 역사적인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뉴욕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맨체스터 시티의 아카데미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세인트 미렌과 친선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공식경기는 아니었지만 뉴욕시티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가진 경기였던 만큼 이날 승전보는 뉴욕시티에 어떤 경기보다 의미가 깊었다.

역사적인 첫 경기의 결승골 주인공은 뉴욕시티의 에이스 역할을 할 비야였다. 스페인 대표팀 출신으로,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등에서 활약했던 비야는 자신의 기량을 첫 경기부터 보여주었다.
비야는 전반 33분 크리스 윙거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세인트 미렌의 골망을 흔들었다. 비야의 득점포에 탄력을 받은 뉴욕시티는 후반 24분 토니 테일러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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