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알베스(32, 바르셀로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수 있을까.
알베스와 바르셀로나의 결별이 유력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알베스와 바르셀로나는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렇다 할 재계약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알베스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알베스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는 곳은 프리미어리그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알베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의견 차가 있다. 맨유와 맨시티 모두 알베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하고 싶어한다. 알베스의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1년 계약으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알베스는 10만 파운드(약 1억 6600만 원)의 주급에 3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알베스가 원하는 조건은 맨유와 맨시티라도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알베스가 이적료가 없는 자유계약(FA) 신분이라고 하지만, 기량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만 35세까지 주급으로 10만 파운드를 준다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이다.
맨유와 맨시티가 주춤거리는 상황에서 아스날도 알베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아스날은 이번 주에 알베스의 에이전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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