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 고객 탈세 방조…한국인 20계좌 232억 원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11 08: 19

HSBC은행
[OSEN=이슈팀] HSBC은행이 자사 이용자들의 탈세를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벨기에 검찰은 고객들의 탈세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HSBC의 고위 경영진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 검찰은 HSBC의 스위스 PB사업부가 전 세계 부유 고객에 대해 대규모 탈세를 방조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탈세 수사를  HSBC 경영진에 대해 국제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벨기에 당국은 1000명 이상의 벨기에인 고객이 HSBC 계좌를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55억 유로, 약 6조 8000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테러범 빈 라덴의 후원자, 불법 무기 거래상 등이 이 계좌에 예치한 돈은 1천억 달러, 우리 돈 110조 원에 달한다.
중국의 리펑 전 총리의 딸인 리샤오린 중국전력공사 회장은 파나마 회사 명의의 5개 계좌에 248만 달러, 우리 돈 27억 원을 예치했다.
오만 국왕 488억 원, 요르단 국왕 457억 원, 모로코 국왕은 99억 원을 맡겼다. 한국인도 20개 계좌에 2130만 달러, 우리 돈 232억 원을 예치했다. 한국인 계좌 가운데 절반은 암호화돼 추적이 힘든 비밀계좌로 드러났습니다.
HSBC는 현재 미국과 영국, 프랑스, 벨기에, 아르헨티나, 인도 사법 당국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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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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