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피' 휴 잭맨, 이번엔 악역이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2.11 08: 43

배우 휴 잭맨이 영화 '채피'를 통해 악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채피'(감독 닐 블롬캠프, 수입 UPI 코리아)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성 탑재 로봇 채피와 로봇의 진화를 통제하기 위해 채피를 파괴하려는 인간의 대결을 그린다.
'엑스맨' 시리즈와 '레미제라블' '리얼스틸' 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 휴 잭맨은 무기 개발자 빈센트 역을 맡는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채피를 인류의 적으로 몰아가는 냉혈하고 권력 지향적인 캐릭터다.

휴 잭맨은 "빈센트는 인공지능(AI)에 큰 반감을 갖고 있다. 그는 제어 불가능한 세상을 예상하며 그것을 두려워한다. 나는 빈센트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닐 블롬캠프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의 과학적, 철학적 지식은 놀라운 수준이었고 그의 특기인 화려한 액션과 특수효과 또한 굉장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채피'에는 휴 잭맨 외에도 샬토 코플리, 시고니 위버, 데브 파텔 등이 출연한다. 3월 12일 IMAX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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