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43)이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됐다.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 2군에서 1군으로 올라갈 수 있을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사령탑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최근의 부진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탈락한 것은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정규리그 경기서도 0-4로 패하면서 리그 선두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최근 결과가 좋지 않으면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2군을 지휘하고 있는 지단은 지난 시즌에 안첼로티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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