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감독 찾았다" 페르난데스, QPR 이끌 감독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2.11 09: 09

토니 페르난데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회장이 새로운 감독에 대한 힌트를 내놓았다. 과연 누가 새로운 감독이 될까?
해리 레드냅 감독이 2년여 만에 QPR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QPR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QPR은 레드냅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밝혔고, QPR 경영진에서도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른쪽 무릎이 좋지 않은 레드냅 감독은 다가오는 주말 무릎 수술을 받기로 했다. 레드냅 감독은 무릎 수술 이후 매일 실시되는 팀 훈련에 함께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자신이 감직에서 물러나는 이유를 설명했다.

레드냅 감독이 사임하자 QPR은 올 시즌 첫 원정 경기 승리를 챙겼다. QPR은 11일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4-2015 EPL 25라운드 선덜랜드와 원정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QPR은 6승 4무 15패 승점 22점을 기록, 1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올 시즌 원정경기 첫 승이자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력도 완전히 달라졌다. 물론 이제 1경기를 펼친 것에 불과하지만 완전히 달라진 모습.
이와함께 토니 페르난데스 QPR 회장은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고 언급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꿈의 감독을 찾았다. 누구나 생각할 사람은 아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정말 행복하다"라면서 의외의 반응을 나타냈다. 또 페르난데스 회장은 "언론은 모두 잘못됐다"라며 의외의 인물이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그동안 페르난데스 회장은 레드냅 감독에 대해 강한 믿음을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감독이 사임하자마자 다른 반응을 내놓았다. 변덕스러운 모습이다.
물론 페르난데스 회장의 행동이 의외인 것만은 아니다. 괴짜 사업가인 페르난데스 회장은 종종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반응도 의외의 상황은 아니다. 특히 페르난데스 회장은 "만약 감독직을 맡을 수 있게 된다면 바로 영입할 것"이라면서 "어떤 일이든 발생할 수 있지만 이번에도 고민을 하고 있다. 때가 되면 그 감독을 영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영국 언론에서 점찍은 새로운 감독은 팀 셔우드 전 토트넘 감독이다. 셔우드 감독은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된 후 토트넘을 맡아 28경기서 14승을 따냈다. 가능성을 보여준 셔우드 감독은 여러 클럽의 신임 감독 후보자로 거론됐다.
또 셔우드 감독 뒤를 잇는 것이 글렌 호들 코치다. 이번 시즌 QPR의 코치로 부임한 호들 코치는 스위든 타운, 첼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사우스햄튼, 토트넘, 울버햄튼 등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풍부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QPR이 레드냅 감독 사임 이후 팀의 감독 대행을 레스 퍼디난드 코치와 크리스 램지 코치에게 맡기면서 이미 후보자 목록에서 빠졌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물론 현재 감독대행을 맡고 있는 퍼디난드 코치와 램지 코치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 회장이 어떤 인물을 찍었는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새로운 감독 부임에도 윤석영의 입지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부상 후 51일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윤석영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날쌘 모습을 나타냈다. 레드냅 감독이 기대를 걸었던 윤석영은 이미 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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