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촬영감독, 라희·라율 위해 애지중지 수염 면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2.11 10: 05

‘오 마이 베이비’ 촬영 감독이 슈의 쌍둥이 라희와 라율을 위해 수염을 깎았다.
라희와 라율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수염이 있는 카메라 감독을 배우 오타니 료헤이로 착각했다.
라희와 라율은 놀라운 기억력으로 카메라 감독을 발견할 때마다 손가락으로 카메라 감독이 있는 방향을 가리키며 “료헤이 삼촌”이라며 아는 척을 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수염 난 카메라 감독 앞에서 라희와 라율은 얼음이 되어 부동석이 된 마냥 움직일 줄 모른 채 ‘료헤이 효과’가 나타났다. 이 때문에 카메라 감독에게는 촬영 때마다 애지중지 길러온 수염을 밀고 오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이에 카메라 감독은 “내 얼굴에서 수염은 생명이다.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지만, 수염을 포기할 수 없어 촬영을 포기해야하나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울지도 웃지도 못할 상황”이라며 난처함을 표했다. 방송은 14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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