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신화, 2015 '신화' 새로 쓴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2.12 07: 41

 신화가 돌아온다. 오는 26일 정규 12집 앨범 '위(WE)'로 컴백할 것임을 예고하고 지난 3일 선공개곡 '메모리(MEMORY)'를 공개했다. 오늘(11일)은 타이틀곡 '표적'의 콘셉트까지 발표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들을 기다리는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선공개곡 '메모리'가 발매 당시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SBS '인기가요' 800회 특집에 출연했을 때의 반응도 뜨거웠다. 
신화의 컴백도 성공적일까. 공백의 시간이 차이가 나긴 하지만, 일단은 긍정적이다. 단단하고 끈끈하기로 유명한 팬덤 '신화창조'가 아직도 건재하고, 이들이 구매력을 갖춘 20대와 30대로 성장했다는 점이 성공적인 컴백 가능성을 높인다. 

신화 특유의 팀워크도 이번 컴백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멤버들끼리 자주 부딪히고 싸우면서도 뜨거운 우정을 유지하는 것이 신화의 매력. 이 점은 신화가 '장수돌'이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개인 활동으로 쌓아 올린 개인적인 역량도 신화 활동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신혜성은 그룹 S로, 김동완은 솔로 활동으로 콘서트까지 열며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다졌고, 이민우는 중국 콘서트와 Mnet '댄싱9'에 심사위원으로 참여, 자신이 가진 장기를 특화했다. 에릭 또한 드라마 '연애의 발견'으로 성숙해진 연기력을 입증하며 사랑 받은 바 있다.
컴백 이후 신화의 예능활동에도 팬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낙 특출한 예능감을 자랑하는 이들이기에 이미 방송계에서는 신화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
논란 이후 활동을 재기하는 멤버 앤디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으로 이를 타개하고 나간다면 더욱 극적인 컴백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신화는 또 한번의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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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컴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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