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창민 3안타' NC, 애리조나 대학에 승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2.11 12: 34

NC 다이노스가 애리조나 대학과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하이콜벳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애리조나 대학과 연습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지난 9일 LG와 첫 연습경기에서 9-7로 이긴 데 이어 2경기 연속 대외 연습경기에서 웃었다. 
NC는 1회 선두타자 김종호의 2루 내야 안타와 상대 투수의 견제 실책으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김성욱이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모창민의 우전 안타로 연결한 무사 1·3루에서 나성범이 3루수 앞 병살타를 쳤으나 3루 주자 김성욱이 홈을 밟아 2-0으로 기선제압했다. 

3회 선발 이태양이 연속 안타 후 스리런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한 NC는 6회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모창민의 좌전 안타와 나성범의 우전 안타로 잡은 1사 1·3루에서 조영훈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여세를 몰아 7회 지석훈의 중전 안타와 김태군의 진루타로 이어간 1사 2루에서 대주자 박민우의 3루 도루와 상대 투수 송구 실책을 묶어 4-3으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성욱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모창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8회에도 NC는 2사 후 조평호의 우전 안타, 강민국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이승재의 2타점 좌측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모창민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기 MVP를 차지했고, 기대주 김성욱이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지석훈도 2안타 멀티히트를 때렸다. 
투수 중에서는 선발 이태양이 3이닝 4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손정욱(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이혜천(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고창성(1이닝 퍼펙트) 임정호(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김학성(1이닝 1탈삼진)으로 이어지는 불펜 투수진이 6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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