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지성, 황정음의 스티커 사진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킬미 힐미' 측은 11일 스티커 사진을 찍으며 둘 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 지성과 황정음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극중 신세기(지성 분)와 오리진(황정음 분)이 스티커 사진 부스 안에서 닮은꼴 포즈 퍼레이드를 선보이는 장면으로, 지성과 황정음은 손으로 꽃받침을 만들면서도 서로 대비되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독특한 느낌의 '투 샷'을 완성시켰다.

지성과 황정음의 ‘스티커 사진 데이트’ 장면은 지난 9일 일산 대화동에서 촬영됐다. 이 날은 오전 8시부터 시작, 오후 3시에 이를 때까지 하루 온종일 일산 일대를 누비며 촬영이 진행됐다. 지성과 황정음은 장장 7시간이 넘도록 실내와 실외를 오가며 쉴 틈 없이 연기를 펼쳐야 했음에도 불구, 시종일관 에너지를 발산했다.
그런가하면 이 날 지성과 황정음은 생동감 넘치는 리액션으로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이 선보이는 천연덕스러운 포즈 덕분에 스태프들은 드라마 촬영 중이라는 사실마저 잊고 포복절도했다.
제작진 측은 “극이 진행될수록 황정음과 지성의 7인격들의 관계가 조금씩 깊어지게 될 것”이라며 “황정음이 지성의 ‘해리성 인격 장애’를 어떻게 힐링시켜 나가는지 함께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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