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옷을 입고 교도관들을 유혹한 여자 죄수들이 집단으로 탈옥하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지난 4일(현지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인근 노바 무퉁 교도소에서 발생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저녁 3명의 여자 죄수들이 섹시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남자 교도관들을 유혹했다.
교도관들은 술과 마약에 취해 정신을 잃은 채 다음날 나체 상태로 수갑에 묶인 채 발견됐다. 밤 새 교도관들을 유혹한 여죄수들은 열쇠와 총기를 훔쳐 달아났다. 총 28명의 죄수들이 함께 탈옥하는 행운(?)을 맛봤다.

현지 경찰서장은 "3명의 여죄수들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범죄"라며 "감방을 열어주면서 탈옥을 원하는 사람과 함께 도망쳤다"고 밝혔다.
이어 "탈옥한 죄수 중 8명이 체포됐으며 나머지는 행방을 찾고있다"면서 "당시 여죄수들과 어울린 교도관들과 근무를 게을리한 이들까지 모두 처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