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은행서 잠자던 다빈치 걸작, 이탈리아로 반환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2.11 16: 07

두 번이나 없어졌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이 이탈리아로 돌아온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간) 가치가 9000만 파운드(약 1505억원)로 추정되는 다빈치의 작품이 은행 금고에서 발견되어 이탈리아로 반환된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다빈치가 르네상스시대의 이탈리아 귀부인인 이사벨라 데스테를 그린 것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3년 스위스 은행 금고에서 발견됐다. 경찰 수사관은 작품이 불법 수출되어 영국의 한 투자 단체에 팔릴 위기였다고 밝혔다.

이 초상화는 수세기 동안 실종된 상태였다. 스위스 은행의 금고에는 약 400개 정도의 작품들이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그림 역시 그 중 하나였다. 특히 한 번 발견됐다가 다시 잃어버린 것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놀랍게도 이 그림은 자동차 보험 사기 때문에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탈리아의 경찰이 발견했을 때 한 변호사는 9000만 파운드에 이 그림을 팔기 위한 흥정을 시도하기도 했다.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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