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측 "베를린·칸영화제, 격려·우려 메시지 보내와"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2.11 15: 36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베를린·칸국제영화제 측으로부터 영상 편지와 서안을 받았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1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해외영화제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원칙론적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베를린이나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영상 편지나 서안도 보내주셨다. 그 분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이것이 특정 영화 상영에 대한 상영이 아니냐는 우려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의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인 듯하다. 그 이상의 것은 거론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칸에서 대대적인 활동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부산시는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를 지도·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사퇴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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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생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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