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팬들에게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덤블도어 역할로 유명한 배우 마이클 갬본이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마이클 갬본이 대사를 못 외운다는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최근 선데이 타임즈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대사를 외웠다가도 금방 잊어버린다. 인정하긴 싫지만 이것이 사실이다”라면서 “하나의 대본을 외우려면 아마 평생 그것만 보고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최근 공연에서 이어폰을 낀 채 누군가가 읽어주는 대사를 그대로 읊은 사실도 고백하면서 “6개월 전에도 이와 같은 현상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trio88@osen.co.kr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