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국가장학금, 총 619억 원…SW 확대·여학생 30% 선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11 20: 44

이공계 국가장학금
[OSEN=이슈팀] 공계 대학에 진학하는 이공계 국가장학금이 617억 원 지원된다.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장학재단은 경제혁신의 주역으로 성장할 과학기술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이공계 국가우수장학생을 선발·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도에는 이공계 대학 신입생 1850명 및 재학생 1500명을 새롭게 선발하고, 기존 장학생 7100명을 포함하여 총 1만500여명에게 617억원의 국가우수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핵심 국정과제인 SW중심사회 실현과 성과확산을 위해 SW 전공자 선발비율이 지난해 전체의 6%에서 올해 8%로 확대되며, 여성의 이공계 진출 장려를 위해 신규 장학생의 30%를 여학생으로 선발한다. 또 대학진학 후 우수한 역량을 보인 재학생을 이공계 핵심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재학중 우수자(3학년 대상) 선발도 확대된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1050명을 선발했는데, 올해는 1500명으로 늘린다.
신규장학생은 전국 4년제 대학 자연·공학계열 학과(부) 신입생 중 고교 재학 시절 학업성적 등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유형(약 1200명)은 수시전형으로 입학한 신입생 중 대학 추천을 통해 선발하며, 수능유형(약 660명)은 수학 및 과학탐구영역 성적 우수자를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신청받아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재학중우수자(약 1500명)는 대학진학 후 우수한 역량을 나타낸 3학년 진급학생 중 대학 자체선발규정에 따른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이공계 국가우수장학생으로 선발되면 계속장학생 지원기준을 충족하는 한 재학 중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학기당 180만원의 생활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시유형 및 재학중우수자는 대학별 인원배정(2월25일) 후 각 대학에서 추천받은 학생에 한해 온라인으로 오는 3월 3일부터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수능유형은 수능 등급조건을 충족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3월 20일부터 4월 1일까지 개별 신청할 수 있다. 추천자 선발 일정은 대학별로 상이하므로 소속 대학에 개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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