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이 일찍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신한은행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6라운드 경기서 87-52로 대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김단비(16득점) 크리스마스(12득점) 신정자(12득점) 김규희(10득점) 하은주(10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골고루 활약했다. 반면 KDB생명은 리바운드에서 23-47로 신한은행에 압도당했고, 이경은(11득점)만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2위 신한은행은 시즌전적 19승 8패, 그리고 플레이오프 진출 매직넘버를 모두 지웠다. 반면 최하위 KDB생명은 5연패에 빠지며 5승 23패가 됐다.
시작부터 신한은행이 크게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골밑에서 KDB생명을 농락하듯 리바운드를 장악했다. 1쿼터를 20-10, 2쿼터서도 28-10으로 완벽히 우위를 점하며 전반을 가져갔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을 똑같았다. 신한은행은 후반 내내 30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사실상 2쿼터 승부가 결정된 것처럼, KDB생명은 무기력했고, 신한은행은 여유 있게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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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