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CJ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감하면서 2라운드에서 선전을 다시 기약했다.
CJ는 11일 오후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시즌 IM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과 '코코' 신진영의 활약의 결정적이었다. 강찬용은 2세트 렉사이와 3세트 리신으로 팀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이 승리로 CJ는 1라운드를 5승 2패로 마감하게 됐다. 반면 1라운드 5할 승률 이상을 노렸던 IM은 아쉽게 역전패로 시즌 4패째를 당했다.

경기 후 강현종 감독은 "1라운드를 5승 2패로 마감하게 되서 우선 다행이다. 물론 아쉬운 점은 있지만 더욱 더 보완해서 2라운드는 지금 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IM전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 감독은 "최근 들어 선수들이 1세트에서는 몸이 풀리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게 우려가 된다. 2세트부터 다행히 선수들이 몸이 풀리면서 원하는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특히 3세트는 모든 선수들이 잘해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1라운드 어떤 팀보다 우리가 뒤떨어지지 않게 열심히 했다고 자부한다. 그만큼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잠시지만 2라운드 시작 전까지 어느 정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싶다"고 2라운드 시작 전 짧은 휴식기에 충분히 팀을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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