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게 섰거라'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제압...GS, IBK 잡고 2연승(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2.11 21: 55

높이의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오후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1(25-27, 25-15, 25-21, 25-20)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3승 15패(승점 43)를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4위 대한항공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11연패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승부는 높이에서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무려 21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우리카드는 10개에 그쳤다. 문성민(22점)과 케빈(28점)은 맹위를 떨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윤봉우는 블로킹 7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여자부의 GS칼텍스는 '주포' 데스티니 후커가 빠진 IBK기업은행을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반면 IBK는 2연패에 빠졌다.
GS는 11일 오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서 IBK를 세트스코어 3-1(25-22, 19-25, 25-19, 25-20)로 제압했다.
GS는 이날 승리로 8승 16패(승점 28)를 기록했다. 에커맨이 33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소영(14점)과 표승주(12점)가 힘을 보탰다. 반면 IBK는 김희진(28점)과 박정아(19점)가 분전했지만 데스티니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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