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아들아' 이정신, 까칠한 수험생 아들로 첫 등장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2.11 22: 15

씨엔블루 이정신이 까칠한 수험생 아들로 첫 등장했다.
이정신은 11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특집극 '고맙다, 아들아'(극본 유현미 연출 고영탁)에서 수능 시험을 하루 앞둔 수험생 장시우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발휘했다.
장시우는 장형준(최진호 분)-홍은희(이아현 분)의 아들로 부유한 부모 덕에 한달에 백만원 가까이 하는 기숙 학원에 다니는 수험생.

그는 엄마 홍은희와 통화를 하며 "네가 대학을 못 가면 아빠가 날 무시 할 거 아니냐"는 엄마에게 "엄마한테 화 못내게 해줄게 걱정마"라고 안심시켰다.
이어 장시우는 '대학 떨어졌다고 등신 같은 새끼라고 욕한 아빠. 내가 한순간에 뻑가게 만들테니까'라며 시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2부작인 '고맙다, 아들아'는 재수생과 삼수생을 둔 두 가정을 중심으로 입시 제도의 문제를 짚어보고,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의 욕심과 그에 따른 가정의 변화를 통해 인생의 참된 목표를 돌아보는 작품. '골든크로스', '각시탈'의 고현미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새야 새야'로 제58회 이탈리아상 시상식에서 TV드라마부문 대상을 수상한 고영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1일과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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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아들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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