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가 울면서 운전했던 사연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티'에 출연한 김승수는 "여자친구를 데리다 주고 돈이 없어서 걸어갔는데, 5시간 이후에 집에 도착했다. 도착 전화가 없어서 여친이 전화했더라. 그런데 차마 돈이 없어 걸어가서 전화를 못했다는 말을 못하겠더라. 여친은 '나를 빨리 보내고 어딜 갔구나' 오해를 했고, 다른 핑계를 댔는데, 안 믿더라. 그래서 헤어졌다"고 이별 사연을 전했다.
그는 "한번은 이별의 아픔으로 눈물을 흘리며 운전을 한 적이 있었다. 앞이 안보이니까 나도 모르게 와이퍼를 켰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bonbon@osen.co.kr
'라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