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노머시' 스타쉽 新힙합그룹에 거는 기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2.12 07: 06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이 윤곽을 갖췄다. 서바이벌을 통해 선발된 일곱 명의 멤버들은 몬스타 엑스로 뭉쳐 '넘사벽' 그룹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머시(NO. MERCY)'에서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보이그룹 몬스타 엑스 일곱 멤버들이 확정됐다. 데뷔를 결정짓는 파이널 3:3:3 유닛 미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이었다.
세 팀으로 나눠 진행된 마지막 미션은 다양하게 꾸며졌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영감을 받은 환상적인 무대부터, 섹시한 매력을 어필했던 공연, 그리고 달콤한 러브송까지 '노머시' 멤버들은 그들의 매력과 실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그리고 많은 멤버들이 칭찬을 받았다. 완성도는 물론, 그간의 미션을 진행하면서 발전된 모습도 칭찬받았다. 또 그동안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는지도 평가할 수 있는 무대였다.
결국 파이널 미션으로 최종 선택된 멤버는 주헌과 셔누, 기현, 형원, 원호, I.M, 그리고 민혁이었다. 이들은 몬스타 엑스라는 이름으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힙합 보이그룹이 됐다. 이들은 탈락한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과 데뷔에 대한 기쁨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주헌은 "엄마가 우리 아들 너무 장하다고 할 것 같다"라고, 셔누는 "몇 년 동안 느낌 감정 중에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기현은 "안도라는 단어의 뜻을 오늘 처음 알게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원호는 "너무 행복했다. 엄마한테 내가 데뷔한다는 걸 알려드릴 수 있으니까.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라고, I.M은 "너무 어지럽고 중심이 잘 안 잡혔다. 두 자리가 남았을 때 내 자리가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데뷔가 결정된 일곱 멤버들은 모두 '노머시'를 기점으로 더 나은 그룹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던 씨스타 멤버들과 라이머 등이 파이널 무대에서 멤버들의 성장을 칭찬했듯이, 이들 스스로도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는, 뚝심 있게 헤쳐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몬스타 엑스 멤버들은 '노머시'의 여러 미션을 통해 한 단계씩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미 형성된 팬덤이나 시청자들 역시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서바이벌을 통해 데뷔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몬스타 엑스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새 힙합 보이그룹으로서 어떻게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엠넷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