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로이, 햄스트링 부상 6주 결장 '밀워키 비상'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2.12 06: 47

밀워키 브루어스 주전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29)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에서 최대 6주까지 스프링캠프를 결장한다. 
미국 AP통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포수 루크로이가 오른쪽 햄스트링 이상으로 4~6주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3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일으켰던 루크로이는 시즌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부상이 재발하고 말았다. 
밀워키는 다음 주부터 투수와 포수들이 스프링 트레이닝에 돌입한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차질을 빚게 생겼다. 공수에서 루크로이 의존도가 큰 밀워키에는 비상이 아닐 수 없다. 

고드 애시 밀워키 단장은 "4월7일 콜로라도와 개막전까지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막전 출장에 대한 희망을 놓치 않았다. 시기상으로 개막전까지는 맞출 수 있지만, 얼마나 경기 감각을 빨리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루크로이는 153경기에서 타율 3할1리 176안타 13홈런 69타점을 기록하며 전반기 밀워키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역대 포수 한 시즌 최다 2루타 53개를 기록했다. 생애 첫 올스타에 발탁된 그는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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