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신작들 공세 속에서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어, 역대 2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주 '쎄시봉'에 이어 이번주 '조선명탐정2'와 '킹스맨'의 개봉에도 '국제시장'은 2만여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4위로 따라붙은 상태. '조선명탐정2'와 '킹스맨'이 개봉한 지난 11일 '국제시장'은 전국 380개 상영관에서 22,490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320만9,105명을 기록했다.
두 신작의 개봉 이전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진 수치이지만, 5위 '빅히어로'에는 앞서도 있어 이번 설연휴까지 잘 버텨낼 것으로 기대되는 상태.

관건은 역대 3위에 올라있는 이 영화가 '아바타'까지 제치고 역대 2위로 올라서느냐 하는 것.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총 1362만4,328명의 기록을 갖고 있다. '국제시장'이 42만명만 더 모으면 제칠 수 있어 이번 설 연휴 관객 몰이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영화가 '아바타'를 제치게 되면 역대 박스오피스는 1위 '명량', 2위 '국제시장'으로 모두 2014년 개봉작이 1~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한편 '조선명탐정2'는 개봉 당일 11만여명을 동원하며 1위, '킹스맨'은 7만여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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